잡학다식

언더붑(Under Boob)의 뜻은?

자유로운영혼되고싶다 2022. 5.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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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붑(Under Boob)이란 극단적으로 짧은 상의를 입어 밑가슴을 드러내는 패션을 말합니다.

해외에서는 벨라 하디드, 카일리 제너, 줄리아 폭스 등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에 의해 이미 수년 전부터 유행했었죠.


 최근 한국에서 제니, 공민지, 비비, 르세라핌 김채원 등이 언더붑 패션을 선보이면서 한국도 패션계의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죠.

 대중들의 시선은 '패션의 일부다' '개성의 표현이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는 사람들과 극단적으로 짧은 상의 의상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극명하게 갈립니다.

 

언더붑(Under Boob)의 뜻?

 

도대체 왜 저런 패션을 언더붑(Under Boob)이라고 불리게 되었을까요? 


'under'라는 단어가 아래를 뜻하는 단어라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boob'이라는 단어가 뜻하는건 무엇일까요?

'boob'은 가슴이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boob'은 아기들이 쓰는 말로 우리나라 말로 치자면 '찌찌' 정도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복수형인 boobs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를 성인이 사용할 경우 의미가 많이 과격해지는데 한국어로 치면 'X탱이(?)' 정도가 된다고합니다.

 

그래도 이 단어가 가슴을 지칭하는 속어 중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언더붑'이란 특별한 뜻이 있기 보다 아래와 가슴을 뜻하는 단어가 합쳐서 만들어진 신조어라고 볼수 있습니다. 

언더붑 유행의 시초?

 

 이 단어의 첫 사용은 1999년 한 여성이 가슴 밑(Under-Boob)부분에 사용할수 있는 데오드런트에 관한 질문을 한 인터넷 게시판 올린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용어 자체는 side-boob(측면에서 보는 여성의 가슴)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일 확률이 높습니다. side-boob은 그 이전부터 사용되어진 단어였으니까요.

언더붑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2015년 3월 태국 정부가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언더붑 셀카'를 찍는 여성들에 대해 경고하면서 부터입니다.

2016년 초에는 'UnderBoob Challenge'라고 하는 독특한 인증 열풍이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유행했었죠.

원래 가슴 아래에 펜이나 연필을 집어넣어 여성의 가슴 크기를 과시하는 방법이었지만, 그 후에는 남녀 가릴거 없이 모두 참가하는 SNS 인증문화로 퍼져나갔습니다.

  그 이후 언더붑은 디자이너와 패셔니스타들이 상의를 짧게 줄이고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과시하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자리잡았고 2017년에는 패션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지 하디드와 벨라 하디드, 레이디 가가, 아리엘 윈터와 같은 유명인들은 모두 이 의상을 입었고 USA 투데이와 같은 저명한 일간지에서는 이 패션 트렌드에 대한 내용의 기사를 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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