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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논란 ... 사과

자유로운영혼되고싶다 2022. 6.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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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유희열 씨가 입장문을 통해 표절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유희열 씨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로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의 밤' 지난해 9월 29일에 공개했었는데요.

 

이 곡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이의  '아쿠아(Aqua)'는 유희열의 '아주 사적인 밤'보다 앞선 2013년 12월 5일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유희열 씨는 소속사 입장문을 통해 이 두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검토 결과 두곡의 유사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해명을 했습니다. 

 

이어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건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사카모토 류이치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유튜브 댓글로 몇 주전 유사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안테나의 대응으로 고의 누락했다는 내용은 검토 결과 사실과 다르고 오해가 발생했다"며 너른 마음씨로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LP 발매를 연기하고 사카모토 측과의 연락을 통해 크레딧 및 저작권 문제를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희열씨는 '생활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일요일 오후', '아주 사적인 밤', '저녁 약속', '내가 켜지는 시간' 등 총 8곡이 포함된 악보집과 LP를 이달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유히열 표절 논란 사과
유히열 표절 논란 사과 (출처 : 안테나 트위터 계정)

 

유희열 표절 논란 진실은?

 

 유희열씨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KBS 음악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맡고 있고 1990~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뮤지션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물론 각 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능인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더러 존재하겠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오던 뮤지션입니다.  

 

 오랜 세월 음악에 몸을 담고 있었던 만큼  의도적으로 표절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표절 논란곡 대부분 우연히, 혹은 무의식적으로 유사한 곡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멜로디의 리듬의 조합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화성학적으로 허용되는 경우의 수나 사람 귀에 좋게 들리는 리듬은 계속 작곡되는 곡에 비해 한없이 한정돼 있으니까요.

 

그래도 대중들이 듣기에 유사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사과하고 원작자에게 연락하는 것이 맞는 판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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