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유세 현장에서 총상
아베 일본 전 총리 총격 당해
아베 일본 전 총리가 유세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경, 나라현, 나라시의 야마토 니시다이 지역 근처에서 연설하는 도중 아베 전 총리대신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었다는데요.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던 기자에 따르면,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2회 들린 직 후 쓰러졌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40대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는데 뒤에서 산탄총으로 왼쪽 가슴을 향해 2발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아베 전 총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재는 의식불명상태라고 합니다.
아베 전 총리는 다가오는 10일에 참의원 선거를 위해 유세 현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 그는 누구?
아베 신조는 90대 96-98대를 내각총리대신을 지냈고 일본의 최연소 총리이자 역대 최장 기간 집권한 총리이죠.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를 뒤를 이어 처음으로 총리가 되었다가 건강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사퇴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 12년 중의원 의원 총선거가 자유민주당의 승리로 끝나고 총리에 복귀하면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임기내내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아베노믹스'라는 강력한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하며, 일본 경제를 상당 수준 활성화시켰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 건간상 문제로 8년 만에 총리를 사임하고 현재는 중의원으로 재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자민당 내 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베신조는 총리 시절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키고 우리나라와 무역마찰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혐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는데요.
한국 외교 정책을 두고 '어리석은 나라이자 간신들이 있는 나라'라고 발언할 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으로는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언급하면서 '일본 금융이 한국에 투자를 끊으면 삼성그룹은 망할 것이다.'라고 말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