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회 차 1등 당첨자가 무려 50명이나 나온 것에 대해 기재부가 이례적으로 로또 조작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14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로또 1019회 차에서 당첨자가 많았던 것은 구매자가 선호하는 번호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며 “조작의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로또) 복권 추첨은 생방송(토요일20:35~40)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에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하에 추첨볼의 무게 및 크기와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로또 당첨자 수의 진실
45개 숫자 중 6개의 번호조합이 선택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일정하며, 한 회차당 판매량(1억 장 이상) 감안 시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조합을 선택할 경우 1등 당첨자는 12명 내외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814만개의 번호조합 중 구매자 선호번호, 기존 회차 당첨번호,구매용지 번호배열 패턴(가로․세로․대각선) 등을 구매자가 집중 구매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당첨자가 많아질 수도 있고 적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1,019회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번호조합이 추첨되었을 경우 당첨자는 만 6천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이번 1,019회 차의 경우 50명 이상 당첨자가 나오는 조합이 1만 개 이상, 1명만 당첨되는 번호조합은 1,149개, 2명만 당첨되는 번호조합은 6,208개가 판매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았듯이 1등 당첨번호가 1 13 16 27 34 43일경우 총 15,964명 당첨되어 1등 당첨금이 137만 원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번호의 조합이 비슷한 횟수로 구매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번호의 조합이 1등 조합으로 추첨되느냐에 따라 당첨자 수와 당첨금도 극단적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 2 3 4 5 6 이라던가 용지배열에 가로·세로 직선을 긋는 조합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1등이 된다 하더라도 극명하게 적은 당첨금액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전 회차 당첨번호로 선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요.
결국 로또라는 시스템 자체가 당첨자수가 적어야 1등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어차피 모든 조합의 확률이 같다면 최대한 다른 사람이 선택하지 않았을 번호 조합으로 선택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2022.06.20 - [잡학다식] - 로또 1등 당첨금이 2등 당첨금보다 적을 수 있을까?
2022.06.16 - [잡학다식] - 로또 구매시 피해야 할 번호 조합?
2022.06.11 - [세상 관심사] - 로또 1019회 1등 당첨자 ...무려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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