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분쟁 발발 이후 64개국에서 온 6천956명의 용병들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가 1천956명, 우크라이나 출국자가 1천779명, 현지에 남아있는 외국인 용병의 전체 수는 3천22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중 우크라이군에 가담한 한국인 총 13명으로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면 1명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해군특수부대(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동행자와 함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펼치다가 십자인대 부상을 이유로 귀국하기도 했죠.
2022.05.27 - [세상 관심사] - 이근 전 대위 귀국.. 그는 누구?
이근 전 대위 귀국.. 그는 누구?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략전쟁에 의용병으로 참전했던 이근 전 대위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해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독특한 캐릭터로 '가짜사나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로 이름을 날리고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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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 전시에 구체적인 인적 구성과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 자료가 러시아군의 선전용 허위 자료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주러 한국 대사관측은 현지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출신 포로 2명과 영상 공개
러시아 공영 매체에서 우크라라에서 전쟁 중 포로가 된 미국인 2명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공영 매체에서 공개한 6초 짜리 짧은 영상 속 인물은 "자신이 알렉산더 드루크"라고 밝히면서 "나는 전쟁에 반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선 앤디 후인 씨라고 밝힌 남자가 러시아어로 "나는 전쟁에 반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후인 씨와 드루크 씨는 각각 미 해병대와 육군 출신으로 군 복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양측 가족들은 그들은 자원으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했고 지난 주 실종됐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외국 용병은 포로 대우 불가능
제네바 협약에 따라 투항한 군인은 포로 지위를 가지며 인도적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용병의 경우 정식 군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제네바 협약에 적용받지 못하고 포로 지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는 그 자리에서 즉결 처분한다 해도 제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일각에선 외국에서 온 용병도 정식 군과 동등한 입장에서 제네바 협약에 따라 포로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이 이를 인정할리 없죠.
또한, 제네바 협약이 국제법규로 정착되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잘 지켜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포로 대우를 해줄 필요도 없는 용병 처우는 얼마나 끔찍할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얼마 전 영국 출신 용병2명과 모로코 출신 용병 1명이 우크라이군을 돕다 체포돼 도네츠크공화국(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언한 친러 성향 미승인국)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포로 지위에 있다면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교전 행위로는 기소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용병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사안들입니다.
러이사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좋은 쪽으로 해결되어 진영 간 갈등이 해소되고 평화로움이 다시 찾아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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