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도 애도 했다.... 아베 전 총리 사망에 대한 각국 정상들 반응

어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40대 남성이 쏜 사제총에 피격당한 것인데 그 직후 신속하게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피격 5시간 30분 만인 오후 5시 3분 사망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전 세계 각국 정상들은 아베 전 총리가 피살당한 것을 보고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출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데요.

 

그 메시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각 국 정상들 반응

 

미국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나의 친구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경악했고 분노했으며,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고  주미 일본 대사관을 직접 찾아 조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일무이한 통합자였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 사람이었다"며 "그와 같은 인물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 친구이자, 오랜 파트너인 아베의 피살 소식에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졌다"며 "그는 그의 조국과 미·일동맹에 헌신했다"며 회고했습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그의 첫 총리 임기시절 만난 것은 나에게 특권"이었다며 "그는 품위 있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었고, 계속 국가에 봉사하는 애국자였다"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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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깊은 슬픔"이라고 애도하면서 "2016년 아베총리와 그의 아내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만났던 좋은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비열한 공격"이라고 분노했으며 "영국은 어둡고 슬픈 시간 일본 국민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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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 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베총리의 유족들에게 애도를 위해 연락했다고 밝히면서 "잔인한 암살", "이 극악무도한 폭력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와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뛰어난 정치가"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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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피살에 대해 극도로 분노했다고 밝히고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친구"라고 묘사하면서 3일간을 공식 추모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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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아직 공식 성명은 내고 있지 않지만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아베 총리가 "임기 중 중일 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며 애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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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러운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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