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관심사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의문의 글

by 자유로운영혼되고싶다 2022. 6. 4.
728x90
반응형

개구리소년 사건의 전말

 

  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다섯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함께 동네 뒷산인 와룡산으로 향했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사건입니다

 

 그 당시 부모들은 생업을 중단하고 아이들을 찾아 전국을 헤맸고, 경찰과 정부가 나섰고, 국내 단일사건 사상 최대규모인 연 35만여 명의 인원이 동원돼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흔적 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의 세월이 흘러 2002년, 어느 등산객에 의하여 사라진 아이들은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되었고 이 유골들이 법의학자들의 부검 결과, 둔기로 맞거나 흉기에 찔려 타살된 것이라는 추정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사망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고, 당연히 범인도 알 수 없었으며, 범죄 도구도 불분명해서 경찰이 여러 도구를 가지고 조사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안타깝게도 이 사건은 아이들이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는 영구미제로 남은채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미제 사건에 관해 온라인과 유투브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가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새로운 가설?

 

 

네이트판에 올라온 개구리소년실종 사건의 관한 의문의글
네이트판에 올라온 개구리소년실종 사건의 관한 의문의글

 

지난 1일 네이트판에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는 의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주장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싶다' 801회에 등장한 '개구리소년사건'편에서 개구리 소년들로 추청되는 두개골 부위의 상처를 보자마자 흉기가 '버니어캘리퍼스'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합니다. 

 

또한 작성자는 가해자의 정체는 그 당시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불량청소년일 것이라고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범행도구가 버니어 캘리퍼스?

버니어 캘리퍼스 사진
버니어 캘리퍼스

 작성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두개골을 직접 뚫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크기의 상처가 여러 곳에 발견되었다는 건 흉기로 아무리 있는 힘껏 세게 쳐도 그 이상으로는 데미지를 못 주는 도구.

 

② 망치로 힘을  균일하게 주어 두개골을 뚫지 않을 정도로 여러 곳에 자국만 남길 정도로  데미지를 입힐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

 

 그러므로  마구잡이로 쳐도 저런 상처가 나올 수 있는 범행도구는 망치처럼 생겼지만 망치만큼 강하진 않은 버니어 캘리퍼스뿐이라는 겁니다.

 

  작성자는 구체적으로 버니어 캘리퍼스는 목수들이 잘 쓰는 도구는 아니지만 간혹 나무 두께 측정한다고 쓸 때가 있고 그러다가 목재가 튼튼한가 한번씩 그냥 내려 찍어볼 때가 있는데  두개골에 난 상처와 비슷한 자국이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는 공업고등학교 학생?

 

 작성자는 시신이 발견된 주변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충분히 '버니어 캘리퍼스'를 들고 다닐수 있고

 

그 중 불량학생들이 산속으로 들어가 본드까지 흡입한 상태라면 산에 놀러온 어린이들에게 들켰을 때 범행을 저지를만한 동기는 충분하다고 추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 수사했던 경찰들이 소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는 식의 수사는 말도 안된다며 그 당시 학교에 재학중이던 학생들을 조사하면 알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구리소년 사건의 진실은?

 

  영구미제로 남아있는 이 사건의 실마리가 저 글로 인해 어떻게 풀리지는 예측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 사건의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논리를 내세워 가설을 세우고 추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이 범행도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타살이 아닌 단순 저체온증 사망이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아직 증거도 부족하고 단순한 가설에 불과한 주장이지만 이런 주장들이 진실에 다가가는 실마리가 되고 나중에는 진실이 밝혀져 남은 유족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

댓글


loading